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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WBC대표팀 타자들 컨디션 아직 '꽝'



NC와 평가전 0-1 패… 선발 윤석민 3이닝 무실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의 에이스 윤석민(KIA)이 무실점 호투했다.

윤석민은 19일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첫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직구·체인지업·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4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3회 시작부터 연속 3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NC의 클린업트리오 나성범·이호준·모창민을 가볍게 처리해 위기관리 능력도 뽐냈다.

윤석민의 뒤를 이은 서재응(KIA) 역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3번째 투수 손승락(넥센)이 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7회부터 정대현(롯데)·박희수(SK)·오승환(삼성)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특히 정대현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타자들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고전했다. '꿈의 클린업 트리오' 이승엽(삼성)·이대호(오릭스)·김태균(한화)이 3~5번을 맡아 선발 출전했지만, 이대호가 1안타를 기록했을 뿐 타자 대부분이 무안타로 침묵해 결국 0-1로 패했다.

대표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 대만 전력분석원 잠입 눈총

한편 다음달 5일 한국과 격돌하는 대만의 전력분석원 4명이 신분을 속이고 이날 경기장에 잠입해 눈총을 샀다. 심판 교육생으로 위장한 이들은 심판실로 들어가 한국 투수들이 세트 포지션에서 투구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등 대표팀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KBO 직원들이 뒤늦게 알아차리고 4회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지만, 이미 이들은 대만전 선발이 유력한 윤석민의 투구 체크를 마친 상태였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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