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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풍운아 이천수 임의탈퇴 철회…현역 복귀



풍운아 이천수가 국내무대에 복귀한다.

프로축구 전남 구단은 22일 이천수에게 내린 임의탈퇴 조치를 철회하고 인천으로 이적시키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남 구단은 "많은 축구 관계자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의견을 존중했다"며 임의탈퇴 철회배경을 밝혔다. "이천수가 그간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이천수는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부평동중, 부평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이기도 해 자신의 축구인생을 고향에서 마무리하게되는 셈이다.

현재 인천에는 공격수 설기현, 미드필더 김남일 등 이천수와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룬 베테랑들이 활동하고 있어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히 김봉길 인천 감독은 지속적으로 이천수가 국내 무대에 복귀하도록 호의적 태도를 보여오기도 했다.

그동안 이천수는 전남에서 뛴 첫 경기부터 심판을 모독해 프로축구연맹에서 중징계를 받았고, 선수단에서 불화 속에 코치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하고 구단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천수는 전남의 복귀 요구를 거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났고 전남은 이천수에게 임의탈퇴 조치를 내려 전남의 허락이 없이는 국내 리그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했다.

최근 이천수는 2011시즌까지 일본 프로축구 오미야에서 뛰었으나 전성기가 지난 뒤여서인지 이렇다할 활약없이 또 다시 무적선수로 개인훈련을 해왔다. 이에 이천수는 지난 시즌 전남 홈경기를 찾아 팬들에게 사과하고 불화를 겪던 전남 코치들을 방문해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러나 전남은 갈 곳 없는 이천수가 여론몰이한다고 의심하며 사과에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봤고, 임의탈퇴 철회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다.

이번 전남의 조치는 최근 K리그 단장들의 모임에서 이천수에게 기회를 주라는 권유가 쏟아지자 시즌을 코 앞에 두고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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