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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 안타에 도루… 중견수 수비도 깔끔



추신수(31·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이적후 첫 안타를 기록하고, 중견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24일 열린 친정팀 클리블랜드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에 도루 하나를 보탰다.

전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브렛 마이어스의 3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잭 한나한의 내야 땅볼과 토드 프레이저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미겔 올리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필립스의 2루타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초 수비 때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다.

관심을 모았던 중견수 수비에서는 1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큰 타구를 펜스까지 쫓아가 잡아내 눈길을 모았다. 신시내티는 10-13으로 졌다.

한편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0-9로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지만 안타를 4개 허용해 2실점 했다. 다저스 타선은 단 3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류현진은 25일 화이트삭스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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