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가 다음달 2일 개막해 9개월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축구는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서울·전북·포항·수원·울산·제주·부산·경남·인천·대구·전남·성남·대전·강원)과 2부리그인 K리그(상주·고양·경찰청·부천·안양·충주·광주·수원FC)로 나뉘어 치러진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7개팀(1~7위)과 하위 7개팀(8~14위)을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 방식으로 2라운드를 더 치른다. 팀당 38경기씩 총 266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과 2011년 우승팀인 전북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우승 청부사인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가 건재하고, 경남FC에서 윤일록을 영입해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정조국이 경찰청에 입대했지만 지난 시즌 임대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친 에스쿠데로를 완전 이적으로 데려오는 등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전북은 지난해 광주에서 4골 12도움을 달성한 이승기와 대전의 골잡이 케빈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또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등이 합류해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서정원을 새로운 사령탑을 앉히고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인 '인민 루니' 정대세를 영입해 공격진에 힘을 불어 넣었다. 또 오범석과 양상민의 공백을 이종민과 홍철을 데려와 메우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에서 선두를 지킨 인천은 '돌아온 탕아' 이천수의 합류를 발판으로 내심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린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