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점포를 날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현은 26일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로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 2사 1, 2루 상황에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러미 본더맨의 127㎞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을 넘겼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시애틀의 세 번째 투수 앤드루 캐러웨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콜 캘훈의 타석 때 패스트볼로 3루를 밟고 캘훈의 희생 플라이로 홈까지 돌아왔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좌전안타를 쳐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8-9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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