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풍'이 계속되고 있다.
법무부는 27일 임관된 신임 검사 50명 가운데 여성이 32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성 사법연수원생들이 야근이 잦고 업무가 거친 검사직을 기피한다는 것은 옛날 얘기"라며 "여성 검사 임용 비율이 2011년 65%에 이어 지난해에도 6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남성 조직으로 여겨진 군대에서도 여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날 열린 제69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양주희(22) 생도가 전체 수석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육사 수석 졸업은 여성 생도의 차지였다.
한편 최근 발표된 학군단(ROTC) 동계 군사훈련 평가에서 성신여대가 전국 110개 ROTC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숙명여대가 1위를 기록해 여대 ROTC가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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