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할증제 도입
앞으로 오후 10시 이후에 택시를 타려면 20%의 할증료를 물어야 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릴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할증 시간 연장과 택시 요금 인상안을 포함한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안'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안(일명 택시지원법)'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논의될 택시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우선 택시 과잉공급해소를 위해 현재 전국 25만대의 택시가 10년 뒤 20% 감소한 20만대로 수급조절된다.
국토부는 또 택시 기본 요금 인상을 통해 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5년 뒤 택시 기본요금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4100원으로 올리고 10년 뒤에는 선진 5개국 평균치인 51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현재 검토 중이다.
아울러 요금제 다양화를 위해 주말 내내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주말 할증제 도입과 현재 자정에서 오전 4시까지로 정해진 심야 할증시간을 오후 10시께부터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 대중교통과 김용석 과장은 "계획이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다음달 말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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