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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최나연 HSBC 챔피언스 아쉬운 준우승

▲ 최나연



'코리안 시스터스' 3주 연속 상승세

'얼짱골퍼' 최나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스테이시 루이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쳤다. 결국 그는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지난해 LPGA 투어 최우수선수인 루이스(15언더파)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코리안 시스터스'는 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의 우승과 지난 주 박인비가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이번 최나연의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막판 박인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눈물을 흘렸던 아리야 주타누가른은 4위(10언더파)를 기록했고, 최운정이 공동 8위(8언더파)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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