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레식(WBC) 1라운드 탈락으로 충격에 빠진 한국야구가 9일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NC 다이노스의 가세로 총 9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시범경기는 9일 대구(삼성-LG), 광주(KIA-한화), 사직(롯데-삼성), 창원(NC-넥센)에서 일제히 개막 팡파르를 올린다. 24일까지 2주간 총 54경기(팀당 12경기)를 치른다.

3연전이 기본인 정규리그와 달리 시범경기는 팀별로 이틀 연속으로 2연전씩 돌아가며 맞붙는다. 월요일은 쉬고 매일 오후 1시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 시범경기 일정

▶ 9~10일= 삼성-LG(대구), KIA-한화(광주), 롯데-SK(사직), NC-넥센(창원)

▶12~13일= 삼성-두산(대구), KIA-SK(광주), 롯데-넥센(사직), NC-LG(창원)

▶14~15일= 넥센-한화(목동), SK-LG(문학), 롯데-삼성(사직), 두산-NC(포항)

▶16~17일= SK-한화(문학), 삼성-넥센(대구), KIA-두산(광주)

▶19~20일= 넥센-SK(목동), 한화-두산(대전), 롯데-LG(사직), NC-KIA(창원)

▶21~22일= 넥센-두산(목동), 한화-삼성(대전), NC-롯데(창원), LG-KIA(포항)

▶23~24일= LG-두산(잠실), SK-NC(문학), 삼성-KIA(대구), 한화-롯데(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