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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날아간 FA에 부상까지... 고개 떨군 최정

▲ 최정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조기 탈락에 가장 아쉬워할 선수가 있다. 국내 최고 3루수로 평가받는 최정(26·SK)이다.

최정은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고졸 9년차인 그는 1군 등록일수가 약간 모자라 FA 신청을 내년 이후로 미뤄야 했지만, 대표팀이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대표팀 소집 기간을 가산해 이번 시즌 직후 FA 신청이 가능했다. 이를 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그는 5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이날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최정의 얼굴은 어두웠다. 한국이 본선 1라운드 탈락을 확정하자 "허무하다"는 말로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최정의 불운은 대회 캠프 때부터 시작됐다. 수비 훈련 도중 펑고 타구에 눈두덩이를 맞아 7바늘 이상 꿰메야 했다. 이후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그는 기대했던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누구나 다 인정했던 수비에서도 깔끔하지가 못했다.

4일 호주전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두 개나 맞았고, 가장 중요한 대만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어보지도 못했다.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는 그에게 이번 대회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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