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모바일

'갤스3' 단돈 1000원! 불법보조금 극성

"스마트폰 제값주고 사면 호구 고객" 스팟 등장

"갤럭시S3 1000원 한장" "지금 옮기면 최신폰 공짜" 등 이동통신 시장 혼란이 영업정지 2개월만에 극에 달하고 있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27만원 상한' 가이드라인이 무너진 지 오래다.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노린 고객 쟁탈전이 과열되면서 출고가 99만4000원인 갤럭시S3가 1000원에 나올 정도로 불법 보증금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영업정지 중인 이동통신사의 가입자를 빼앗기 위해 경쟁사가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제값내고 구입하는 소비자를 '호갱(호구+고객)'이라 표현하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이동통신 과열 손 놓은 정부

통신 3사 중 마지막 영업정지 상태인 KT는 급기야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인기 스마트폰에 대한 리베이트가 100만원까지 치솟는 등 무선통신 시장이 규제가 안 통하는 공황상태에 빠졌다"면서 "경쟁사는 상도의를 지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정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측은 "본사 차원에서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한 사례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방통위가 조직개편안 때문에 이통통신시장의 과열 현상을 소홀히한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자진사퇴한 데다 방통위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로 정국이 시끄러워 현재 이동통신업계 문제를 중재할 콘트롤 타워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