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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울산 대형 산불, 진화 어려움 겪으며 바람타고 북상

지난 9일 오후 9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과 상북면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10일 오전 현재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바람을 타고 북상하며 계속 번지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은 상북면 향산리에서 시작돼 인접한 언양읍 송대리, 직동리, 다개리까지 무려 5㎞나 번졌다.

또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해 두서면과 두동면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피해 규모도 덩달아 불어나고 있다.

이에 울산시와 울주군은 긴급 대피령을 내려 10여개 마을 주민 600여명을 대피시켰다.

울산양육원과 장애인 생활시설인 애리원 등 사회복지시설 원생들도 모두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이번 불로 민가 약 20채가 불에 탔으며 주민들은 집과 축사 등을 지키기 위해 호스를 끌어와 직접 불을 끄기도 했다.

자욱한 연기로 시야 확보가 안 돼 울산∼경주를 잇는 국도 35호선, 울산∼밀양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날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시와 군 공무원 33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 경주와 경남 밀양, 양산에서도 소방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500여명을 동원한 경찰은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 지휘 아래 주민 대피와 교통통제에 집중했다.

울산시 등은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별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고, 울산은 지난 2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2∼18m의 강풍주의보가 발령돼 있어 진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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