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와이·일본 오가며 2개월째 해외 체류중
건강이상설에 삼성 측에선 "곧 귀국할 것" 해명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의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은 지 100일이 됐다.
추위를 피해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도 2개월을 꽉 채웠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에 집무실을 찾은 것이 마지막 출근이었으며 지난 1월 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사장단 만찬행사' 참석이 최근 국내 활동이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정확한 귀국 일정은 잡지 않았다.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일본과 하와이에서 주로 휴식을 취하면서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꼬박꼬박 보고받는 상태다.
이 회장이 해외에 머무르는 이유는 추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추위를 느끼면 열이 나기 때문에 특히 추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한편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이 회장의 해외체류가 길어지면서 일각에서 건강이상설 등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중요한 의사결정이 마무리됐고 굳이 출근하지 않더라도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출근 여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귀국할 예정이니 해외 체류를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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