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생해 10일 오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은 울산시 울주군 산불이 관련당국의 총력전에 큰 불길이 잡히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진화에는 헬기 11대와 4천300여명이 투입됐으며 대피중인 일부 주민들까지 직접 진화에 나섰다.
피해도 늘어 3명이 다쳤고 건물 23채와 산림 50㏊가 불 탔고, 가축 수백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9일 밤 상북면 향산리에서 시작돼 인접한 언양읍 송대리, 직동리, 다개리까지 강한 바람을 타고 약 5㎞를 북상했다.
울산시는 7개 마을 주민 1천89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일부 주민들은 집이나 축사 등을 지키기 위해 호스를 끌어다가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시, 울주군, 울산지방경찰청, 육군 53사단 등은 총 4300여명의 인력을 동원,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쯤부터 헬기 11대를 동원, 진화 작업에 효과를 거뒀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잔불을 잡는 진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도 곧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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