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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경남FC "부산은 우리 밥"

1-0 제압 프로축구 시즌 첫승 제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이재안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부산을 상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와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홈팀 대구가 10명이 싸운 전남을 상대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겨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홈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제압했다. 전북 골키퍼 최은성은 이날 '500번'을 달고 풀타임을 소화해 김병지(전남·606경기)와 은퇴한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500경기 출전의 고지를 밟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디펜딩 챔피언' FC서울과의 원정에서 후반 33분 터진 문상윤의 역전 골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조찬호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11분 터진 주장 김두현의 결승골로 강원을 1-0으로 눌렀다. 제주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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