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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선교 KBL 총재 "강동희 혐의 인정되면 영구제명"

한선교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의 혐의가 인정되면 영구 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영구제명의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광영 의정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 감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감독은 2011년 2~3월 브로커 최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씨 등 2명으로부터 총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를 빼 고의로 지는 방법으로 4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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