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풀타임을 노리는 LG 선발 우규민이 완벽투를 펼쳤다.

우규민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예리한 제구력과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등으로 NC 타자들을 공략했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총 투구수는 55개였다. LG가 4-0으로 승리해 우규민은 승리투수가 됐다.

김용의는 7회 팽팽한 0의 행진을 깨는 결승타를 날리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NC의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4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해 합격점을 받았다. NC의 대형 신인 윤형배도 2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KIA-SK(광주), 롯데-넥센(사직), 삼성-두산(대구)의 시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프로야구시범경기 전적 (13일)

L G 000 000 103 - 4

N C 000 000 000 - 0

▲승 이동현 ▲세 정현욱 ▲패 이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