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계가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사다 마오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도전에 실패한 것.

일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1, 2회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3회 연속 우승을 바라봤으나 4강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리오 산티아고의 4와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결승행에 실패했다.

산티아고는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다. 산티아고는 SK 소속으로 6승3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전의 승자와 20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