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로 인해 최근 야구장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기아타이거즈를 비롯해 삼성라이온스, NC다이노스도 야구장 신축 공사에 나서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이 보다 편하고 안락한 분위기속에서 야구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중 한화는 가장먼저 2013시즌 개막에 맞춰 대전구장 2차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18일 한화는 대전구장의 2차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사실을 밝히며, 이에 따른 구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2차 리모델링 공사는 팬을 위한 안락한 구장, 선수들이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안전한 구장, 자연 친화적인 친환경 구장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개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먼저 가장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은 대전구장의 펜스 거리가 기존 좌우 97m에서 100m로, 중앙 거리가 114m에서 122m로 확장됐으며, 펜스 높이도 기존 2.8m에서 좌우 3.2m 중앙 4.5m로 높아졌다.
특히 기존 국내 프로야구장의 펜스는 부채꼴 모양의 통일된 형태였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특색 있는 펜스 형태로 거듭나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는 기존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교체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구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보다 안전한 구장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한화는 2012년 리모델링에 이어 2013년 2차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향후 팬들을 위한 대전구장 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