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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아스파스 '박치기' 덕에 박주영 출전 기회 잡았다

▲ 박주영



박주영(28·셀타 비고)의 팀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박치기' 해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스파스는 지난 16일 열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8분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마르체나에게 걸려 넘어지자 분을 삭이지 못하고 마르체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심판은 즉시 그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스페인축구협회는 2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아스파스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어 아스파스에게 3005유로(약 437만원), 셀타 비고는 1400유로(약 202만원)의 벌금 처분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아스파스는 31일 FC바르셀로나전을 시작으로 라요 카예카노, 레알 마요르카, 레알 사라고사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시즌 10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중인 아스파스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주영의 출전 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