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해 사회 양극화 해소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청년·소외계층을 위해 2017년까지 320억원을 500개사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전략을 보면 ▲청년 200개 창업·750개 일자리 ▲소상공인 250개 창업·500명 일자리 ▲사회적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 50개 창업·1250개 일자리 등이다.

먼저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으로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창업 자금과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큐베이팅팀'으로 선발되면 각 5000만∼1억5000만원의 사업지원금과 1년간 심화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지원팀'은 각각 500만∼3000만원을 받는다.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 씨즈와 함께 발족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다. 현대차그룹은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여기서 매년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양극화 해소, 청년의 창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