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상대 3타수 무안타

추신수(31·신시내티)가 허리 통증에서 회복해 8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 차례 삼진도 당한 추신수는 6회 초 수비 때 데니스 핍스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57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결장한 추신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최근 타격, 외야 수비, 주루 등 모든 훈련 일정을 말끔하게 소화했다.

추신수는 다르빗슈와 1회 말 첫 대결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헛스윙 삼진,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