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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위 복귀 '눈앞'

▲ 타이거 우즈



아널드 파머 대회 3R 단독선두… 존 허 2타 차 2위 달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셋째 날 단독 선두를 달리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뒀다.

우즈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재미교포 존 허, 리키 파울러, 저스틴 로즈(이상 9언더파)를 2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아 현재 2위인 우즈가 우승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또 지난해를 포함해 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이번에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세운 PGA 투어 한 대회 최다승과 타이기록도 세운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존 허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막판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리처드 리는 공동 33위(1언더파)에 자리했고, 배상문은 공동 46위(이븐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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