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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개막 특집] 야호! 야구 세상 열렸다

30일 프로야구 개막… LG 봉중근·SK 최정 문학서 투타 대결



22년 만에 9개팀 우승경쟁…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 기대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첫 9개 구단 체제로 새 시즌을 활짝 열었다.

출범 32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라는 타이틀로 30일 오후 2시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개막전을 열고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새내기 NC 다이노스가 1군에 가세해 1991년 8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22년 만에 9개 팀이 1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NC는 다음달 2일 홈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롯데와의 '경남 더비'로 프로 1군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NC의 합류로 팀당 경기수는 지난해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줄었지만, 총 경기수는 지난해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었다. 또 2∼3연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구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어 성적에 적지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3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삼성과 김주찬의 합류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된 KIA가 올해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선수층이 두터운 두산과 전통의 강호 SK를 4강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분류했다. 신인 선수들의 급성장이 눈에 띄는 넥센은 다크호스로 꼽혔다.

특히 올해는 신생팀 NC뿐만 아니라 8년 만에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응룡 한화 감독, 넥센에서 둥지를 옮긴 김시진 롯데 감독, 넥센의 새로운 수장 염경엽 감독 등 새롭게 출발하는 사령탑들이 많아 이들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롯데에서 친정 두산으로 복귀한 홍성흔, 롯데를 떠나 KIA에 정착한 김주찬, 삼성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정현욱, SK에서 NC의 4번 타자로 변신한 이호준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팀을 옮긴 선수들의 활약상도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올해 말 FA 자격을 얻는 윤석민·이용규(이상 KIA), 오승환·장원삼(이상 삼성), 정근우(SK), 강민호(롯데) 등은 '대박의 꿈'을 위해 올해 불꽃 투혼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구단들은 비시즌 기간 홈구장을 새단장하고 팬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한국 야구의 메카 잠실구장의 경우 38억원을 투입해 관중석과 원정팀 라커룸을 리모델링했다. 관중석은 외야와 3층 옐로석을 제외하고, 모든 의자를 넓고 깊은 것으로 교체했다. 또 불규칙 바운드가 많았던 그라운드 내야의 흙을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재료로 바꿨다.

신생팀 NC가 사용하는 마산구장 역시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타 구장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전 한밭야구장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받은 이적료 가운데 47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를 뜯어내고 천연잔디를 입혔다. 홈플레이트와 외야 펜스 간 거리도 1·3루는 97m에서 99m로,중앙을 114m에서 121m로 확장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관중 목표를 총 753만8600명(경기당 1만3088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관중 715만6157명(경기당 1만3451명)보다 38만2443명(5.3%)이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에도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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