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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개막 특집] 9개 구단 감독/주장 출사표

"목표는 우승… 가을 야구 이번에 꼭~"

▲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이 25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염경엽 넥센 감독, 김진욱 두산 감독, 이만수 SK 감독, 류중일 삼성 감독, 김시진 롯데 감독, 김응룡 한화 감독, 김경문 NC 감독, 선동열 KIA 감독, 김기태 LG 감독.



9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들이 25일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일제히 우승을 목표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생팀 NC의 김경문 감독이나 한화 김응룡 감독은 살짝 자세를 낮췄지만 저마다 "올해 일 한번 저지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삼성

류중일 감독 = 3연패가 목표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어깨 통증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고, 필승조인 권오준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로 이적한 정현욱 등 지난해에 비해 전력은 마이너스가 됐지만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

장원삼 =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 내서 죄송스럽다. 별로 한게 없어서 후유증은 크지 않다. 시즌 내내 멋진 경기로 WBC에서 못한 부분을 만회하겠다.

▲ SK

이만수 감독 = 이제 퍼즐게임을 거의 다 맞췄다. 우리는 한국시리즈에 여섯 번 진출했는데 7번째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이루지 못한 우승도 해보고 싶다.

정근우 = 올해 팀의 주장을 맡았다. 어깨가 무겁다. 근성 있는 야구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

▲ 두산

김진욱 감독 = 선수들과 약속한 것이 있다. 이제 우리도 우승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선수들도 다른 때보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불펜 쪽과 중심타자 쪽에 공을 많이 들였다.

김선우 = 5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KIA 서재응과는 고교시절부터 라이벌이자 절친이다. 청소년대표팀 국가대표 시절에는 룸메이트였다. 하지만 경기에서 맞붙는다면 반드시 이기겠다.

▲ 롯데

김시진 감독 = 겨우내 땀도 많이 흘리고 열심히 했다. 내일이 아닌 오늘을 생각하며 매 게임 경기에 임하겠다.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다.

조성환 = 넥센 턱돌이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처음 본 순간 특별한 인연이라는 걸 느꼈다. 인상은 좋지 않지만 퍼포먼스가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 KIA

선동열 감독 = 지난해 부상 선수가 많아 너무 힘들었다. 올해는 왠지 기분이 좋다. 선수들 부상도 없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다 보니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올해는 일 한번 저지르겠다.

서재응 = 팀 분위기가 좋다. 11번째 우승이 기대된다. 김선우가 맞대결을 한다면 지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도 질 생각이 없다.

▲ 넥센

염경엽 감독 = 스프링캠프, 마무리 훈련, 시범경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초보 감독이니 배우는 처지에서 열심히 하겠다.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 플레이, 한 베이스 덜 보내는 수비 야구를 펼치겠다.

박병호 = 봉중근 선배가 최근 출판한 책에서 나를 상대하기 쉬운 타자로 꼽았는 데 많이 상대해본 기억이 없다. 올해 만나면 긴장해야 할 것이다. 복수하겠다(하하하).

▲ LG

김기태 감독 = 감독·선수·스태프가 모두 함께 많은 것을 준비했다. 공·수·주에서 많은 결실이 있었다. 긴말보다는 LG 팬과 한국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즐거움 줄 수 있도록 하겠다. 큰 선물을 드리겠다.

봉중근 = 박병호는 강한 타자다. 그동안 상대를 하면서 기록을 보니 나한테 안타를 친 것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쓰게 됐다. 미안하다.

▲ 한화

김응룡 감독 = 연습을 원없이 많이 시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제자인 선동열 감독과 맞대결을 할 건데 아무래도 우리가 많이 좀 떨어진다. 하지만 야구는 강하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의외성이 많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

김태균 = WBC만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 후유증은 전혀 없다. 몸 상태도 굉장히 좋고 잘 준비한 만큼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 NC

김경문 감독 = 1년 9개월 만에 다시 인사드린다. 막내팀이니만큼 부담감은 없다. 좋은 것 잘 배우고 페넌트레이스에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패기 있게 해보겠다. 우리가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 팬을 위해 롯데와도 좋은 승부를 겨루겠다.

이호준 = 4강이나 우승을 말하기는 좀 이르다. 즐거운 야구, 깨끗한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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