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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구자철 옆구리 부상… 2~3주 결장 불가피



"카타르전때 상대 선수와 부딪혀… 독일서 응급치료 받을 것"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2~3주 결장이 불가피해 졌다.

구자철은 28일 오후 독일로 향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카타르와 경기에서 전반 1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옆구리 부근을 다쳤다"며 "당시에는 아픔을 참고 뛰었지만, 경기를 마치고 나니 통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구자철의 측근은 "하루 전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옆구리 안쪽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3주 정도 결장해야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012~2013시즌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승9무12패(승점 24)로 강등권인 16위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의 핵' 구자철의 부상은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날벼락이다.

구자철은 "전날 단장·감독님과 통화했는데 팀으로 돌아와서 치료하는 것이 더 빠르지 않겠느냐고 하기에 그러겠다고 했다"며 "한국에서 일주일쯤 보내려다가 오늘 아침에 급하게 비행기 표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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