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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어머니 퍼터로 PGA 투어 우승?

포인츠 셸휴스턴오픈 정상… 마스터스 티켓도 확보

어머니의 퍼터를 들고나온 D.A 포인츠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인츠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그는 2011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대회 이후 2년만이자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포인츠는 또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빌리 호셸(미국)이 1타 뒤진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9차례 대회에서 7차례 컷탈락한 포인츠는 쓰지 않던 어머니 퍼터를 캐디백에 넣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나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진(34)이 공동 31위(6언더파)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