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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지성 '강등' 김보경 '승격' 굳어지나

▲ 김보경



QPR, 풀럼에 패… 카디프시티는 블랙번 완파

잉글랜드에서 뛰는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QPR은 2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날 박지성은 벤치를 지켰다.

4승11무15패(승점 23·19위)를 기록한 QPR은 강등권 마지노선(17위)인 위건 애슬래틱(승점 30)과의 승점 차이를 줄이지 못해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졌다. 7일 위건전을 반드시 이겨야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은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6경기 만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코너킥과 프리킥 기회에서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후반 14분과 후반 32분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카디프시티는 승점 78(24승5무9패)로 2위 헐시티(승점 71)를 따돌리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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