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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결혼5년만에 파경 원인은 ?



오랜 해외 생활을 마무리하고 올해 K리그클래식에서 활약하는 차두리(33·FC서울)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34)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조정 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통해 이혼하려는 절차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이혼 조건 등을 중재한다. 부인 신씨가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정식 재판으로 갈 수도 있다. 조정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08년 12월 신 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둔 차두리는 아내가 오랜 해외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잦은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그동안 아침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 금실을 자랑해 온 터라 이번 파경 소식은 충격이다.

독일 언론매체들은 지난해 9월 시즌 개막을 앞둔 평가전에서 주장까지 맡은 차두리가 개막 직후 특별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간 것을 두고 가정불화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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