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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얼짱' 서효원 코리아오픈 탁구 첫 우승



'탁구 얼짱' 서효원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3 대한항공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효원은 7일 인천 송도글로벌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가쓰미(9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11-8 5-11 11-7 9-11 10-12 11-5 11-9)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1년 폴란드오픈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이전까지 프로투어 최고 성적이었던 서효원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초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효원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4위 펑톈웨이(싱가포르)와 이시카와 등 강호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해 김경아·박미영의 뒤를 잇는 수비 에이스로서 실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박영숙-양하은 조가 이은희-전지희 조를 3-1(11-9 11-8 9-11 11-8)로 꺾고 오픈대회 첫 우승을 맛봤다.

한국과 중국의 '다국적 복식조'가 격돌한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서현덕-장지커 조가 이정우-마룽 조를 3-2(11-8 7-11 11-8 7-11 11-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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