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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14일 애리조나전 출격!

▲ 류현진



다저스 빌링슬리 합류 5선발 가동… 등판날짜 하루 밀려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14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출격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계획대로라면 다음 등판은 13일 애리조나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채드 빌링슬리가 이번주부터 합류해 예정보다 빨리 5선발 체제를 가동한다.

10~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는 다저스는 10일 첫 경기에 예정대로 조쉬 베켓을 내세우고, 빌링슬리는 11일 시즌 첫 등판을 갖는다. 5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빌링슬리가 들어오면서 잭 그레인키부터 등판 날짜가 하루씩 밀린다. 그레인키는 12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서고, 1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13일 애리조나와의 3연전 첫 경기를 맡는다. 이에 따라 류현진도 하루 밀린 14일 애리조나전에 나선다.

애리조나는 현재 5승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타율(0.293)이 메이저리그 전체 3위로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체이스필드 역시 타자 친화적이라 류현진도 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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