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5S'가 다양한 화면크기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토페카 캐피탈 마켓스 분석가 브라이언 화이트 연구원은 지난 9일 제출한 분석 보고서에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제품, '아이폰5S'(가칭)가 2, 3개의 화면크기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7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애플이 현재 제공하지 못하는 시장의 큰 영역을 커버하는 저가형 아이폰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연구원은 "아이폰의 고정된 화면크기로는 더 이상 모든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애플이 판단했을 것"이라며 "이번 아이폰5S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화면크기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크기의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차세대 아이폰 제품의 화면크기와 외관색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화면 크기 다양화전략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고 화이트는 주장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은 이미 다양한 화면크기와 가격대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5S'는 올해 7월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