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서울은 10일 일본 센다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원정 4차전에서 베갈타 센다이(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6분 상대 골잡이 골잡이 야나기사와 아쓰시에게 허용한 헤딩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서울은 2승1무1패로 승점 7을 기록해 선두를 지켰으며, 센다이는 1승2무1패로 승점 5를 쌓아 1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G조의 포항 스틸러스는 안방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1-1로 비겼다.

일본 원정을 1-0 승리로 장식했던 포항은 안방에서 연승을 노렸으나 승점 1을 나눠갖는 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