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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승엽 최다홈런 신기록 작성까지 '-5'



삼성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포로 국내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 작성의 신호탄을 쐈다.

이승엽은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데니 바티스타를 상대로 통렬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이승엽은 삼성이 1-0으로 앞서던 6회말 1사 1,2루에서 비거리 125m의 대형 우중월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개인통산 346호를 기록,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이 보유 중인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 기록(351개)에 5개 차이로 접근했다.

팀은 최형우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4-0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개막 이후 9연패의 늪에 빠졌다.

문학 경기에선 홈팀 SK가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최정의 맹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9-0으로 완파했다. SK '특급 용병' 조조 레이예스는 9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뽑아내고 2안타와 볼넷 2개만 허용하며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안방인 잠실구장으로 NC를 불러들여 7-5로 이겼다. NC는 3회말 3루수 이현곤이 LG 손주인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뒤로 빠트려 2점을 내주는 등 어설픈 수비로 자멸하면서 첫승(7연패)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이밖에 광주에선 홈팀 KIA가 연장 12회말에 터진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을 4-3으로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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