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KIA 에이스 윤석민(27)이 16일 강진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2군 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윤석민은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호소해 정규리그 개막전 로스터에서 빠졌다. 그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첫 불펜 피칭에 나서 82개를 던지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KIA 구단은 14일 "윤석민이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아 16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헨리 소사, 서재응, 양현종, 김진우, 임준섭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KIA는 윤석민이 1군에 합류하는 이달 말께 선발진을 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