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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왓슨·나상욱 '아멘 코너'에 울다

▲ 나상욱



12번 홀에서만 7오버 '와르르'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이 '아멘 코너'의 심술에 울고 말았다.

왓슨은 15일 열린 마스터스 4라운드 12번 홀(파 3)에서 볼을 3번이나 해저드에 빠트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샷 난조로 10타 만에 홀아웃했다.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였다.

9번 아이언으로 첫 티샷한 볼을 그린 앞 개울인 레스 크릭에 빠트린 왓슨은 드롭하고 올린 3번째 샷이 그린 앞 경사면을 맞고 다시 물에 빠져 궁지에 몰렸다. 그는 제자리에서 다시 볼을 띄웠지만 이번엔 그린을 넘겨 벙커에 박혔고, 이어 비에 젖은 벙커에서 낮게 걷어내 핀 가까이에 붙이려 했지만 빠른 그린을 타고 다시 해저드에 빠졌다.

12번 홀의 제물이 된 것은 이날 왓슨 뿐만이 아니었다. 왓슨에 앞서 재미교포 케빈 나도 공을 3번이나 해저드에 빠트리는 난조 끝에 왓슨과 같은 7오버파를 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심술을 부린 12번 홀은 11∼13번 홀의 별칭인 아멘 코너의 중간이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이다. 1958년 허버트 워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기자가 재즈 밴드 연주곡 '아멘코너에서의 외침'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이중 12번 홀은 18개 홀 가운데 가장 거리가 짧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 그린 주변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3개의 벙커 때문에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홀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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