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민을 함께 해결해줄 멋진 멘토가 있었으면···."
치열한 취업전장에서 뛰다보면 이런 생각이 날 때가 많다. 아픔을 털어놓고 조언을 듣다보면 없던 힘도 다시 생겨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변에서 이같은 멘토를 만나기 힘들다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도움을 받아 멘토링 프로그램 활용 노하우를 알아본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라=학교 외부에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롯데그룹 등에서는 임직원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삼성 직업 멘토링'은 30일까지 홈페이지(mentoring.youngsamsung.com)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임직원이 분야별로 멘토로 참여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을 만나 생생한 경험담과 알찬 정보를 들려줄 예정이다.
'롯데 잡 멘토링' 참가를 원한다면 14일까지 페이스북(facebook.com/lotte)에 지원하면 된다.
직무 관련 정보는 물론 초청강연도 들을 수 있다.
◆상황에 맞는 멘토를 찾아라=멘토는 크게 정신적 교류 차원의 멘토와 사회적 교류 차원의 멘토로 나뉜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정신적 멘토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채용전형 준비와 관련된 도움은 사회적 멘토에게 찾을 수 있다. 상황에 맞게 여러 멘토와 교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극적인 자세는 기본=멘토링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면 멘토와의 관계를 성실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정보가 있다면 함께 나누려는 적극성도 지녀야 한다. 멘토가 속해 있는 업종의 기사를 스크랩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등 정기적으로 만나고 불가능할 경우 전화·메신저를 이용해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멘티에게도 배울 점을 찾아라=멘토와 함께 교류하는 멘티와의 친분도 중요하다. 함께 멘토링을 받으며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배울 수도 있다. 특히 멘티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