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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지성 후계자' 김보경,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확정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준비된 공격수' 김보경이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하는 기쁨을 맛봤다.

카디프시티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챔피언십 43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3경기를 남긴 카디프시티는 시즌 성적 25승 9무 9패로 승점 84점을 획득, 3위 왓포드(승점71)와의 점수차를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카디프시티로서는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래 첫 진입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되며, 3-6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1개팀만 승격된다.

이로써 김보경은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자리를 예약함과 동시에 김두현(현 수원)에 이어 2부리그 팀에 진출한 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두 번째 한국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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