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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김보경 "새로운 도전 행복… 더 열심히 뛸 것"

▲ 김보경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탄생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목표로 삼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뤘다는 게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17일 "팀이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서 기쁘다"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며 목표로 삼은 1부리그 승격을 이뤄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카디프시티는 이날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3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5승9무9패(승점 84)를 기록한 카디프시티는 3위 왓퍼드(승점 71)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확보했다.

김보경은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는 승격도 어렵지만 잔류하는 것 자체가 더 어렵다. 팀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상위권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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