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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아쉽다 코리안골퍼! 5명 '톱 10' 위안

▲ 박인비



페테르센 롯데챔피언십 우승… 박인비 4위

상승세의 한국여자골프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컵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넘겨줬다.

페테르센은 21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리젯 살라스와 19언더파 26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테르센은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페테르센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4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10언더파)에 그쳐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인경은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박인비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서희경은 9번 홀에서 나온 어프로치샷 실수 뒤 급격히 흔들려 공동 9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은 공동 6위(11언더파)를 기록했고, '슈퍼 루키' 김효주(17)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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