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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두 타석 중 한 번은 나간다!

▲ 추신수



'출루 기계' 명성… 미 언론 감탄사 연발

'출루 기계'로 거듭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시즌 초반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추신수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1·4회)-유격수 내야 안타(3회)-볼넷·2루타(7회)로 100% 출루하고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4타수 3안타를 때리고 볼넷 3개를 얻어 6차례나 1루를 밟는 등 이틀 동안만 11차례나 출루하며 출루율을 0.523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로 팀 동료 조이 보토(출루율 0.522)를 살짝 앞섰다. 타율도 4할에 육박하는 0.382를 기록했다.

또 상대 투수에게서 9차례나 몸에 얻어맞고 1루를 밟아 2009년 기록한 개인 최다 몸에 맞는 볼(17개)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보통 이상적인 타자의 본보기로 3할의 타율, 4할의 출루율, 5할의 장타율을 삼지만 추신수는 이보다 1할 가까이 높은 기록을 뽐내며 공격 첨병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6개의 안타 중 홈런 3개, 2루타 6개, 3루타 1개 등 2루타 이상의 장타를 10개나 터뜨린 추신수의 장타율은 0.632에 달한다.

시즌 초반 중견수로 변신하는 추신수의 수비 실력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미국 언론은 공격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자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추신수를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페이스를 시즌 내내 이어간다면 추신수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대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 빠른 발과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 쉐인 빅토리노는 올해 보스턴과 3년간 3900만 달러(약 436억원)에 계약했고, 외야수 닉 스위셔는 클리블랜드와 최대 5년간 7000만 달러(783억원)에 사인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몸에 맞는 볼도 경기의 일부"라며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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