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환상적인 수비를 펼쳐 팬들의 탄성이 쏟아졌으며 시즌 12번째 멀티히트와 34연속 경기 출루라는 대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타율을 0.392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534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린 가운데 안타도 31개로 현재까지 1위에 올라있다.

특히 4회말 수비 때는 키를 넘겨 가운데 펜스 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달려가 잡아 내는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쳐 홈구장을 찾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신시내티는 6회말 터진 토드 프레이저의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전날 2-4 역전패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