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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 SK,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레이예스

▲ 조조 레이예스



이쯤 되면 SK는 은퇴 해프닝으로 계약을 해지한 덕 슬래튼에게 감사 인사라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조조 레이예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까닭이다.

전지훈련부터 묵직한 공을 던지며 기대를 모았던 레이예스는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시즌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 윤희상의 부상 재활로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SK로서는 레이예스의 활약이 가뭄 속의 단비라고 할 만하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첫 4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을 쓸어 담았다.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3월 30일 문학 LG전에서도 7⅓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우였다.

4월 10일 문학 넥센전에서는 9이닝 8탈삼진 완봉쇼로 올 시즌 리그 첫 완봉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4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흠잡을 곳이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레이예스의 장점은 '빠르다'라는 것이다. 최고 150㎞를 직구를 비롯해 포심과 거의 맞먹는 구속이 나오는 투심 그리고 주무기인 130㎞ 중·후반대의 슬라이더 등 전반적인 구속이 빨라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적인 승부로 투구수를 줄여가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어린 시절 괜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손꼽혔던 것이 거짓말이 아니란 걸 증명한다. 여기에 붙임성도 최고다. SK가 오래간만에 좋은 외국인 투수를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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