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 KIA, 삼손 괴력포, 너무 무서워

▲ 최희섭



KIA 거포 최희섭이 빅뱅타선을 이끌고 있다. 홈런과 타점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친 최희섭의 활약 덕택에 KIA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개막부터 전 경기에 출전했다. 2009년 우승을 이끈 이후 다시 슬럼프에 빠졌던, 거의 매년 부상에 시달리고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있었던, 한때 야구를 포기하려는 위험한 생각도 했었던 그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뭔가를 해보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인다. 이것이 최희섭이 가장 바뀐 것이다. 마음이 달라지니 당연히 방망이도 뜨거워졌다. 자청해 4번이 아닌 5번 타자로 물러났다. 개막전부터 4번 타자 나지완이 펄펄 날았다. 뒤에 최희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타선도 경기당 7점, 8점을 가볍게 뽑아냈다. 마운드가 조금 흔들려도 빅뱅타선으로 경기를 잡았다. 대신 최희섭의 홈런포는 잠잠했다. 그러다 4월 17일 LG전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4월 22일 SK전에서는 두 개의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홈런과 타점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희섭 홈런은 동료들의 홈런포를 자극했다. 22일 SK전에서는 이범호와 김상현까지 터져 첫 'LCK 동반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KIA 타선은 '공포' 그 자체다. 최희섭의 방망이가 달라지자 팀 타선도 달라졌다. 마치 장작불처럼 팀 타선 전체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마치 2009년 우승 당시의 KIA 팀 분위기를 보는 듯 하다. 2009년 최희섭은 33홈런, 100타점을 올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희섭의 얼굴에서 우승 가능성까지 감지되고 있다. 최희섭이 상승세를 시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최희섭이 KIA운명의 키를 쥐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