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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 KIA, 50억 김주찬 컴백땐 슈퍼 타이거

▲ 김주찬



FA 외야수 김주찬 영입은 KIA 공격진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워준 작품이었다. 김주찬의 가세로 KIA는 빠른 공격력을 얻었고 모든 선수들에게 경쟁심을 자극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테이블 세터진에서 김주찬의 활약은 돋보였다. 탁월한 도루능력을 갖춘데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개막 초반 KIA 상승세를 이끌었다.

KIA는 매년 개막이 되면 흔들렸고 분위기가 가라앉아 초반부터 어려운 레이스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주찬의 활약 덕택에 초반 4경기에서 3승1패를 했다. 비록 사구에 쓰러졌지만 김주찬이 이끌어놓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고 선두를 달릴 수 있었다. 마치 4경기에서 보여준 김주찬은 FA 대박 선수 같지 않았다.

대개 FA 계약을 하면 몸을 사리기 마련이다. 이른바 대박을 치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쓰다 보면 다음 해는 후유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주찬은 오히려 FA를 앞둔 선수처럼 근성을 보였고 최선을 다했다.

이유는 바로 FA 대박에 있었다. 그는 50억원을 받았다. 그런데 '과연 김주찬이 50억원을 받을 수 있는 재목인가'라는 시각도 동시에 있었다. 이런 마음은 동료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김주찬은 자신이 50억짜리 선수임을 증명하려고 다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빠지지 않고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선동열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놀랐다고 한다. 개막 이후 보여준 플레이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김주찬의 활약을 보던 구단 관계자는 "50억원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이제 KIA 사람들은 50억짜리 김주찬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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