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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특집] NC, 공룡 마운드 '태양'이 빛났다

▲ 이태양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사실상 1군 신인이나 다름없는 3년차 사이드암의 놀라운 기량성장이다. 타선지원만 제대로 받았다면 다승 선두에도 나섰을 수도 있었다. 신생 NC의 대박 상품으로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2011년 넥센에 입단했으나 큰 두각은 나타내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쌓던 이태양은 지난해 11월 특별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는 '될 성 부른 떡잎'으로 평가받던 실력파 유망주다.

넥센이었다면 경쟁구도 때문에 2군이나 1군의 백업투수로 기량을 쌓았을 것이다. 그러나 신생팀 NC로 옮긴 것은 큰 기회가 됐다. 첫 두 경기에서 1군의 맛을 본 이태양은 13일 마산 SK전에서 6이닝 노히트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내더니 19일 친정팀 넥센과의 목동경기에서는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선배 김병현과 치열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이태양이 NC로 갈 수 있던 것은 넥센의 신임 염경엽 감독이 "한 해 더 하자"라며 군입대 연기를 권유했기 때문이다. 비록 이태양의 진가는 넥센이 아닌 NC에서 발휘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좀 더 빨리 팬들 앞에 제 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선수 본인에게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신예의 두각은 또 다른 선후배들에게 큰 자극이 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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