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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도 무제한 요금제 내놓는다

이동통신 3사에 이어 알뜰폰 업체도 빠르면 상반기 안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텔링크 등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8개 알뜰폰 사업자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무제한 요금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T도 CJ헬로비전 등 자사의 통신망을 공유하는 알뜰폰 업체들과 전산 개발과 무제한 요금제 구성 등에 대한 협의를 벌이는 중이다. KT는 SKT보다 더 빠른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T는 자사 가입자끼리만, KT는 타 통신사 가입자 사이에도 무제한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업체들이 출시하는 무제한 요금제도 통신망 제공업체와 같은 형식일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금 인하 효과가 큰 이통 3사의 무제한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에 타격으로 작용했다"면서 "알뜰폰 업체가 요금면에서 얼마나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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