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투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선투투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로부터 초구를 공략 시즌 7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잭 코자트의 보내기 번트 때 3루까지 진루한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20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40(97타수 33안타)으로 낮아졌고 출루율 역시 0.492에서 0.484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신시내티(15승12패)는 선발 맷 레이토스의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2-1로 승리, 시즌 15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