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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선명한 20분짜리 '별장 성접대 동영상' 원본 확보



화질 선명한 20분짜리 '별장 성접대 동영상' 원본 확보

건설업자 윤모씨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질이 선명한 20분 분량의 동영상 원본을 확보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경찰은 이 원본 동영상도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따라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곧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동영상 원본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던 박모씨와 그의 운전사인 또 다른 박모씨를 최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본이 저장된 컴퓨터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윤씨와 내연관계이던 여성 사업가의 부탁을 받고 윤씨의 벤츠 승용차를 빼았었고, 해당 차량에서 접대 동영상 원본 CD를 확보한 인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운전사 박씨도 이 작업에 참여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먼저 입수했던 2분30초 분량의 동영상 사본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보내 성문 분석을 의뢰한 결과, 김 전 차관의 목소리와 95%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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