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결특위는 오는 7일까지가 회기인 이번 임기 국회내에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휴일인 5일에도 회의를 열고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예결위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요일인 내일 오후 3시에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추경 예산과 관련된 총 11개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안전행정위와 기획재정위 등 2개를 제외한 9개 상임위가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 관계자는 "그동안 9개 상임위 소관 추경예산에 대한 감액작업을 90% 정도는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는 나머지 2개 상임위 소관 예산의 감액작업과 감액예산으로 활용할 증액심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 삭감과 증액 조정은 세입보전액 12조원을 제외한 세출 총액 5조3000억원을 대상으로 주로 이뤄진다.
추경예산안 심사가 덜 끝난 기재위와 안행위는 6일 오전 10시에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의결, 예결특위로 넘길 계획이다. 예산안조정소위는 6일에도 계속된다. 이에따라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추경예산안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추경 심사가 순항하면 본회의에서의 처리는 이르면 6일 오후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7일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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